Take a Shower
테이크 어 샤워
매일 12:00~ 22:00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7길 1 동보빌딩 1층
근처에 전시를 다녀온 후, 1일 1카페는 해줘야 되니까
송리단길 근처 카페 중엔 여기가 제일 좋은 거 같다
입구부터 이쁘네 아즈
입장해 주시고
레몬 나무가 있네,
평소에 레몬이 어디서 어찌 탄생하는지 생각하지도 않았기에
그래도 색감도 그렇고
카페랑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다
레몬 나무를 집에 들이고 싶을 정도로 탐나네
( 우리 집으로 온다면 안 이뻐 보이겠지ㅜ )
깔끔하게 정리돼 있고, 곳곳에 식물들도 자리하고 있다
음료는 당연히 아아
근데 이곳은 크림샤워? 라는 아인슈페너 같은 커피가 유명한 걸로 알고 있어
제 글 보고 가시게 된다면 한번 드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 제빙기는 호시자키
호시자키 얼음을 제가 좋아해서
뭐 신경 안 쓰는 분들도 많지만, 확실히 호시자키 얼음이 맛도 있어 보인답니다
( 딴딴한 사각 얼음 )
케이크나 빵류는 따로 있진 않은 거 같고,
디저트류 중엔 마카롱과 다쿠아즈가 있다
다쿠아즈는 맛있다는 글들을 많이 봤고, 마카롱은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손님분들이 하나씩은 드시고 있었다.
저것들도 저녁에 방문한다면 다 팔려 못 먹어볼 것 같다
그럼 둘 다 맛있다는 걸로
( 안 먹어봤지만, 비주얼은 합격 )
제 자리 -)
테이크어샤워 가 막 오픈했을 땐, 이 자리도 나름 핫한 포토존 느낌이었는데
아직도 그런가? 는 모르겠고
음료를 기다리며,
매장 내 테이블과 간략한 인테리어들
전체적인 베이지 톤 바닥은 타일로 되어 있고,
각 테이블마다 의자마다 개성이 있고,
매장 내 자리마다 색감과 분위기가 각각 달라 곳곳마다 사진 찍고 싶어진다
커피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주며,
컵 받침마저 신경을 썼다는 게 보인다
곳곳에 조그마한 포인트 소품들이 많다
이런 소품이 많은 카페들은 보통 지저분해 보이거나 꽉 차 보이고 먼지도 있고
그렇던데,
이곳은
카페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썼다는 게 느껴진다.
내가 사진을 잘 찍는 건가
어떻게 찍어도 이쁜 곳인 건가
카페 내부를 보다 보면 사장님이 포스터를 참 좋아하시는 거 같다.
포스터로 포인트를 이곳 저곳에 많이 줬고
뭐, 저는 오바한거 같다고 느껴지지 않고 부분마다 잘 어울리고 이쁜 거 같다.
꼭 비싼 인테리어 소품을 둘 필요 없이
깔끔하면서도, 독특한 느낌도 있고
송리단길을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오게 된다면 항상 원픽으로 오게 되는 카페
고된 하루를 끝내고 깔끔히 샤워를 한다면
상쾌해지는 그런 느낌을 주는 카페
커피 맛도 산미 없이 좋았고, 다음에 간다면 꼭 디저트 하나 이상은 시킬게요
끝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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